8/10(일) D3SC 오흥리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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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갑2025-08-14 05:51
씨앗만 뿌려 놓고 각자 일에 바빠 씨앗이 커가는 모습을 관찰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와 보니 무릎 만치 자라난 수풀 사이에서도 토종 수박이랑 참외가 굳굳하게 자라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무관심에도 자연의 법칙은 조용하지만 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과, 토양과 자연의 힘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D3SC 오흥리 활동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오랜만에 오흥리에서 녹색회 어른들과 시드프로젝트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틀밭을 정리하고 오흥리 옥수수 수확에도 일손을 돕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4년도에는 처음부터 꾸준히 1년 동안 함께 하면서 우리가 심었던 씨앗이 땅속에서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점점 자라나면서 주변 자연의 변화가 함께 찾아오는 모습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은 작년처럼 꾸준히 활동하지 못해 그런 모습을 관찰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D3SC 오흥리 활동이 계기가 되어 남은 기간에 우리가 심었던 씨앗들을 관찰하고 수확하면서 체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합니다.
항상 도시에 있다가 이렇게 흙을 만지고 풀 내음을 맡고 토종 씨앗으로 심은 작물들의 냄새를 접할 때마다 정말 너무 진하고 여운이 참 오래간다고 매번 느끼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일요일에 모였던 모두가 같이 식사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의논하고 공부를 하고 관찰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매번 활동을 꾸준하게 가져가기 참 힘들지만 이번처럼 녹색회에서 오히려 자리를 만들어 주셨고 이 자리가 계기가 되어 다시 힘차게 함께 활동하면서 많은 의논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